부국으로 가는 실크로드를 깔아야 인류가 행복하고, 대한민국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일념을 세워 놓고, 도전의 길을 달려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쉼표하나 없이 달려온 역사적 사명감이 잠시 정지되고, 영혼의 지축을 흔드는 내면의 깨우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한 질주 개발 문명이 과연 인간과, 인류에게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과연 인간은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는가? 질문을 던지면서, 저는 비로서 하나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사회로의 진화는 문명발전의 속도를 줄이고, 고갈된 인간의 내면 찾기 여행을 동시에 시작할 때라고 깨닫게 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행복을 결정짓는 수단이 물질이 되어버린 결과, 정작 자신의 삶이 행복하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없는 물질 만능 시대를 불러 왔습니다.
우리는 한동안 많은 것을 얻어야 행복하다는 개념을 이해하고, 따르느라 피곤하고, 이기적인 역사를 추종했습니다.
그 결과 남을 돌아볼 겨를이 없는 것은 물론 진정한 자신의 내면을 살필 여유를 갖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점점 메말라 갔고, 같은 목적아래 군집한 메마른 이웃들속에서, 고독한 마을에 주인공이 되어야 했습니다.
개발 문명은 초 이기주의를 낳았습니다. 결국 인간도, 자연도, 생명력을 잃어버린 불행한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행복하지 못한 사회가 된 이유입니다.
인간의 존엄성이 상실되고, 불행한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면, 성장제일주의 속도를 줄이고, 내면을 성찰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했습니다.
인간 자신의 삶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하다면, 역사가 아무리 크게 발전한다고 해도, 유익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오직 단 하나, 행복을 찾기 위해 준비된 작은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행복을 얻는 방법에 차이는 있습니다. 저는 행복의 기준을 사랑과, 관심 따스한 소통, 타인에 대한 배려와 헌신으로 결정을 지었습니다.
최소한 이러한 생각들이 개인 뿐 아니라, 인간관계의 유대를 이루고, 물질만능주의가 아니라, 행복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우리 자신과, 이웃이 행복할 수 있는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행복의 조건은 많이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내면의 성찰로 얻어지는 행복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찾는 방법도 많고, 대상도 많은 삶 속에서
사람들은 행복하기보다, 불행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덜 행복한 것은 미래의 희망이 불투명하거나, 현실의 조건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목적지를 잘못 선택했던지, 행복에 대한 가치설정이 빗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비밀번호가 어렵지 않습니다.
행복은 찾기 힘든 보물섬에 감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손을 뻗으면 언제든지 만져지고, 만날 수 있는 가까운 친구와 같습니다.
저는 행복이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 되고, 참 좋은 친구가 되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곤 합니다.
행복은 찾아 나서면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행복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바로 불행한 이유를 드러내는 일을 즐겨 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불행한 이유 속에 가려져 살고 있기에 실제 우리는 불행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반대로 생각을 해보면 불행하기 때문에, 더 더욱 우리는 행복한 이유를 생산해 내는 자신과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무한 경쟁 사회는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 우리 자신과 내면의 가치를 상실하게 하고, 상처를 입게 합니다.
불행한 이유가 많은 곳에는 행복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불행은 행복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고, 다투고 맞서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불행한 여건속에서도, 행복한 이유가 많은, 긍정적인 생각의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사람들로 넘쳐나던 거리는 한산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죽음을 각오하고 만나야 하는 위험한 사회적 구조속에서, 행복을 찾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불행한 이유만을 생산해 내는, 불운한 삶을 이어갈 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행복 찾기 여행을 다 같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부터 삶의 원형을 바꾸는 것까지, 우리 자신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회적으로도 잔뜩 불만을 키워놓고 살아가지만, 그 자신에게조차 불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것은 무엇인가 자신에게 채워져야 하는 것들이 덜 채워진 상태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대와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금까지의 불만을 내려놓고, 행복의 반대 적인 요소를 하나하나 지워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취적인 사고와, 긍정적 마인드는 곧 행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얻고자 하는 행복은 자주 찾아올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한 권의 책이 여러분 자신과, 사회가 행복을 찾는 방안에 있어서 자극이 되고 작은 울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2024년 9월 9일
정창덕